2025년 기대작 '십이봉신': 주익연X왕영로
시공간 초월 먹먹 로맨스 완벽 분석!
'은비적각락' 제작진의 손길이 닿은 판타지 미스터리 로맨스, <십이봉신(十二封信): 열두 통의 편지>이 2025년 8월 29일 텐센트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편지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함께, 주익연, 왕영로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가 예고되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먹먹한 서사는 이미 공개 전부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십이봉신>의 상세 정보,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을 깊이 있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1. 드라마 <십이봉신> 기본 정보 및 제작진 소개
드라마 <십이봉신>은 '은비적각락'을 제작한 팀의 참여로 일찍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섬세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판타지 미스터리 로맨스는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됩니다.
✉️ <십이봉신(十二封信)> 핵심 정보
- 장르: 미스터리, 판타지, 로맨스, 구원 서사
- 출연: 주익연, 왕영로, 정합혜자, 임유륜, 장기, 이역상, 가홍소, 장백교
- 회차정보: 12부작
- 공개일: 2025년 8월 29일
- 채널: 텐센트 (Tencent)
- 연출: 상류 (상류 감독 및 '흔상흔상니' 제작진)
- 각본: '아재불요화니주붕우니', '사사니온난아' 집필진
- 제작진: <은비적각락> 팀
단 12부작으로 압축된 이야기는 시공간을 초월한 편지라는 독특한 설정과 함께,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운명적인 사랑과 그를 위한 희생을 그릴 예정입니다.
2. <십이봉신> 줄거리: 시간을 잇는 열두 통의 편지
<십이봉신>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고양이가 지키는 미스터리한 우체통 02, 03번을 통해 1991년과 2026년의 시간이 매일 밤 12시, 한 장의 편지지로 연결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절망의 끝에서 만난 소년과 소녀의 운명적인 사랑과 이별이 시간을 거슬러 후손에게까지 닿아 끊어졌던 운명을 잇고 깊은 사랑의 잔향을 남깁니다.
2.1. 2026년: 사라진 아버지와 35년의 미스터리
2026년, 치매를 앓는 위즈융은 곧 철거될 조선소의 우체통 옆에 앉아 있습니다. 딸 위니엔은 아버지를 베이징으로 모셔가려 하지만, 위즈융은 고향을 떠나지 않겠다며 딸과 다툰 후 다음 날 편지 한 통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집니다. 위니엔은 아버지를 실종 신고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본명이 '위즈융'이 아님을 알게 되어 충격에 빠집니다. 조선소 경비원 장취안(장백교 분)은 위즈융이 우체통에 편지를 넣은 후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증언하며 이야기는 미궁 속으로 빠져듭니다.
그때, 우체통 안에서 1991년 메이완읍에서 예하이탕이라는 인물이 보낸 편지 한 통이 나타납니다. 위니엔은 편지에 적힌 단서를 따라 옛 메이완읍인 푸수이로 향하고, 그곳 파출소에서 예하이탕의 아들 선청(임유륜 분)을 만나게 됩니다. 선청은 아프신 어머니를 영국으로 데려가기 위해 고향에 왔지만 어머니가 실종된 상태임을 알게 되고, 위니엔의 아버지가 어머니의 실종에 연관되었을까 의심합니다. 위니엔은 그런 선청에게 우체통을 통한 시공간 초월 편지에 얽힌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게 됩니다.
처음에는 우체통의 '마법'을 믿지 않던 선청은 직접 휴대폰을 넣어 녹화하고 편지, 다른 물건들을 넣어 보내는 실험을 합니다. 그러나 보낸 물건들이 그대로 남아있자 사기라고 단정하지만, 곧 그가 넣지 않은 1991년의 예하이탕이 쓴 편지가 나타나자 혼란에 빠집니다.
- 우체통 작동 조건: 처음에는 고양이의 존재와 자정 12시가 조건이었지만, 이후 고양이 없이 12시, 그리고 1991년 하이탕이 쓴 편지로만 편지가 전해집니다. 우체통은 '편지'만을 위한 것이기에 다른 물건이나 백지는 전송되지 않습니다.
2.2. 1991년: 절망 속의 운명적 만남
1991년, 탕이쉰(주익연 분)은 보육원 출신 친구 리차둥, 장하오와 함께 조폭 조직 아래에서 빚을 수금하는 일을 하며 밑바닥 인생을 전전합니다. 학업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지만, 셋이 함께 돈을 모아 배를 사서 정당한 방식으로 살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리차둥의 옛 연인 탄신의 도움으로 전학 수속을 밟게 된 탕이쉰은 첫 등교날, 자신이 빚을 받으러 갔던 예이보의 딸 예하이탕(왕영로 분)과 같은 반이 됩니다. 하이탕이 일하는 서점에서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 이벤트를 하던 중 우체통 하나가 나타나고, 그 안에서 탕이쉰이 하이탕에게 쓴 연애편지가 발견됩니다. 아쉰은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 주장하지만, 자신의 필체가 맞다는 것을 곧 알게 됩니다.
하이탕의 아버지 예이보는 겉으로는 자상한 행세를 하지만, 실상은 도박 중독과 의처증으로 아내가 도망간 후 딸에게 상습적인 폭력을 휘두르는 악인입니다. 그는 진 빚 때문에 하이탕의 알바비, 학급비까지 빼앗고 집문서까지 요구하며 하이탕을 괴롭힙니다. 참다못한 하이탕은 유서를 써서 알바하는 서점 앞의 우체통에 넣고 아버지를 칼로 죽이려 하지만, 탕이쉰이 나타나 그녀의 행동을 저지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탕이쉰은 그녀에게 마음이 쓰이기 시작합니다.
하이탕이 쓴 유서(편지)가 우체통에서 사라지는 사건으로 두 사람은 이 우체통이 시공간과 관련이 있음을 추측하고 편지를 보내 비밀을 파헤치기로 합니다. 며칠 밤을 지킨 끝에, 이들은 12시 정각 고양이 조건이 만족되면 시공간을 초월해 편지가 전달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미래/과거의 존재를 믿고 2026년의 누군가와 소통하기 시작합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 아쉰은 하이탕에게 같이 대학에 붙어 이곳을 떠나자고 격려합니다. 아쉰의 정학이 풀리는 날, 하이탕은 예이보에게 폭행당하고 정신병원에 감금될 위기에 처합니다. 이때 아쉰이 나타나 그녀를 구출하며 "예하이탕. 네가 괜찮다면 내가 네 가족이 될게. 우리 같이 살자"고 말하고, 하이탕은 "좋아. 같이 살자"고 답합니다. 하이탕은 예이보와 부녀관계 의절 계약서를 작성하고 집문서를 넘기는 대가로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자유를 찾습니다.
아쉰은 하이탕에게 새 옷을 선물하고 리차둥, 장하오와 당구장 사업을 시작하는 등 행복한 새 출발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메이완을 장악한 조폭 아바오가 이들의 당구장을 접수하려 하면서, 행복 위로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모든 절망 속에서 하이탕을 구원하겠다는 결심을 품은 아쉰은 초조하고 불안해집니다.
2026년, 선청은 어머니의 시체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CCTV에 찍힌 운전석에 동승한 남자를 범인으로 본다는 말에 곧장 위즈융을 의심하며 경찰에 모든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위니엔은 조사를 받던 중 경찰을 통해 사라진 아버지의 본명이 탕이쉰인 것과 친아버지는 감옥에서 20년 전 사망한 것을 알게 됩니다. 선청은 탕이쉰을 멀리하라며 1991년의 하이탕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이하 생략)
3. 주요 등장인물 및 감상 포인트
<십이봉신>은 복합적인 감정선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들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입니다.
✨ 탕이쉰 (주익연 분)
"우리 인생이 얼마나 비참한지 우리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어. 내가 너의 가족이 되고, 너의 집이 되어줄게."
어린 시절부터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며 강인하게 살아온 인물입니다. 예하이탕을 만나면서 삶의 의미를 찾고, 그녀를 구원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고해(告解)와 같은 사랑을 보여줍니다. 젊은 시절의 패기 넘치는 모습과 중년이 되어 세월에 닳아버린 모습까지, 주익연 배우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기대되는 캐릭터입니다. 특히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평생 그리움에 목말라하는 중년 탕이쉰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예하이탕 (왕영로 분)
"아쉰. 네가 없었다면 내 인생은 이미 끝났어. 너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나의 가족이자 사랑이야."
어릴 적부터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탕이쉰을 만나면서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인물입니다. 왕영로 배우는 '이인지하'의 풍보보, '헌어'의 료정안 등 AI 같거나 다크한 역할에서 특히 매력을 발산하는데, 절망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내는 예하이탕 역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 위니엔 (정합혜자 분)
"난 아빠의 신분증을 한 번도 본 적 없어요. 고작 약속 하나로 아빠는 내게 빛이 되어주었어요."
2026년 시점의 인물로, 사라진 아버지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며 진실에 다가가는 인물입니다. 정합혜자 배우가 섬세한 감정선으로 위니엔의 혼란과 갈등을 잘 표현할 것으로 보입니다.
✨ 선청 (임유륜 분)
"이 편지를 부치면 난 사라지겠죠. 아무도 날 기억하지 못할 거예요. 하지만 우체통이 우리 앞에 나타난 건, 두 사람이 잃어버린 행복을 돌려주기 위한 거예요."
예하이탕의 아들로, 어머니의 실종을 추적하며 우체통을 통해 시공간 초월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과학적 사고방식과 초자연적 현상 사이에서 갈등하며 드라마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합니다.
4. <십이봉신>이 전하는 먹먹한 감동
<십이봉신>은 흔한 클리셰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희생 플 러브 서사'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특히 "내 거친 생각과~ 너를 위해 떠나줄 거야~🎶" 같은 명곡이 절로 떠오르는 아쉰의 희생은 먹먹함을 안겨줍니다. "넌 빛 속에 살아. 난 어둠 속을 걸을게." 백야행(白夜行)을 연상시키며,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에 더욱 몰입하게 만듭니다.
포옹 한 번, 키스신 하나 없어도 '아, 너네 찐사랑 맞구나'라고 느낄 만큼 절절했던 어린 하이탕과 아쉰의 이야기는 단 1년의 행복만을 허락하고, 35년 동안 부서진 심장을 안고 메말라 살게 만든다는 점에서 작가에 대한 원망(?)마저 들게 합니다. 매년 자신의 무덤을 찾아 생일 케이크를 전하는 하이탕을 지켜보는 백발의 아쉰의 모습은 이미 눈물샘을 파업하게 만들 것입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열린 결말을 통해 희망의 여지를 남깁니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 먼저 간 사랑이 마중 나오는 클리셰는 뻔히 아는 맛이 매운맛이라고, 시청자들의 곽티슈를 전멸시킬 장면이지만, 결국 이 두 사람에게 해피엔딩이기를 바라는 마음은 간절할 것입니다. 선청의 선택이 <타과월산해이래>와 같이 또 한 번 시공을 초월한 탕이쉰과 예하이탕의 편지로 이어지기를 희망하는 긍정적인 희망 회로를 돌려봅니다.
장하오와 전주의 테마곡 인 라이웨이펑(赖伟锋)의 '发觉真心'과 같은 홍콩 영화 붐이던 그 시절 감성을 자아내는 곡들외 드라마를 빛내는 ost 또한 주목할만합니다.
5. 주연 배우 주익연(周翊然) 집중 탐구
<십이봉신>에서 탕이쉰 역을 맡은 주익연 배우는 2000년 11월 22일 충칭시 출생으로, 2017년 데뷔한 배우이자 가수, 레이싱 드라이버입니다.
5.1. 주익연의 매력과 필모그래피
- 출생: 2000년 11월 22일 (만 24세, 2025년 기준)
- 데뷔: 2017년
- 활동: 배우, 가수, 레이싱 드라이버
- 주요 작품: <탕아비분향니>, <작작풍류>
- '작작풍류' 속 존재감: 많은 시청자들에게 <작작풍류>에서 숙모 후보인 줄 모르고 작화에게 들이대다 차인 조연으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당시 '조연치고 잘생겼네'라는 평을 받았으며, 이제는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십이봉신>을 통해 "내 눈물샘 폭파시킨 건 할부지다만..."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인 주익연 배우는, <탕아비분향니>와 같은 청춘물에서도 고정적으로 활약할 정도로 '청춘물 고정 당첨 마스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5.2. 주익연이 탕이쉰에게 쓴 편지 (2025년 9월 6일)
주익연 배우는 드라마 완주 후 자신이 연기한 탕이쉰에게 직접 편지를 써서 공개하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편지는 드라마의 먹먹한 여운을 더욱 깊게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탕이쉰에게
아쉰, 운명이 뒤바뀐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 메이완진을 떠난 뒤 별이 가득한 밤하늘의 먼 곳에 갔을까.
메이완진에서 당당하고 넘치는 패기와 들풀처럼 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가치 있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불속이라도 뛰어들 수 있었던 너를 기억해.
그리고 베이징시에서 세월에 의해 모난 부분이 닳아버린 너도 보았어. 추억 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한 마디 부탁을 평생의 지켜야 할 약속처럼 가슴에 새긴 너 말이야.
젊었을 땐 주먹으로 싸우고 빛을 받으러 다녔지만, 중년이 되어서는 누군가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받쳐주는 어깨가 되었지. 선함은 반드시 메아리칠 거야. 운명이 너에게 진흙탕을 내밀었지만, 넌 먹구름으로 우산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이니까.
나는 믿고 있어. 사랑과 빛은 언제나 곁에 존재해. 아무리 많은 어려움이 찾아와도 넌 반드시 그 역경을 헤쳐나갈 거야.
너와 아탕은 분명 베이지춘에도 다녀왔겠지. 겨울의 눈도 보고, 찬란한 오로라도 마주쳤을 거라 믿어. 난 운명이 너를 다시 넨넨과 만나게 해줄 거라고 믿어. 그땐 잊지 말고 그녀를 꼭 안아줘.
매년 11월 9일 그날만큼은 넌 분명 행복할 거야. 이젠 우리 모두가 있으니까. 케이크는 달콤할 거고, 설탕물을 한 그릇 더 마셔도 좋아.
난 네가 너 자신을 위해 살아주길 바라. 네가 건강하길, 평생 행복하길.
시간의 터널 어딘가엔 너와 나를 이어주는 우체통이 있을 거야.
봄이 오고 꽃이 피는 날, 우린 결국 다시 만나게 될 거야.
2025년 9월 6일
이처럼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고 애정을 드러내는 주익연 배우의 모습은 <십이봉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그의 섬세한 연기력이 이 먹먹한 로맨스를 어떻게 완성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